紫雨林 (자우림) - our song [Hi-Res](93.69 MB)
난 내가 스물이 되면
빛나는 태양과 같이
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고
난 나의 젊은 날은
뜨거운 여름과 같이
눈부시게 아름다울 줄 알았어
아무도 말해주지 않는
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
아무리 몸부림을 쳐도
아무것도 변하지 않아
난 내가 어른이 되면
빛나는 별들과 같이
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줄 알았고
난 나의 젊은 날은
뜨거운 열기로 꽉 찬
축제와 같이 벅차오를 줄 알았어
아무도 움직이지 않고
가만히 숨을 죽인 채로
멍하니 주저앉아 있으면
아무것도 변하지 않아
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
저 먼 곳까지 세상 끝까지
자 힘차게 날개를 펴고 날아 보자
하늘 끝까지 태양 끝까지
우 우 우 우 우 우 우
우 우 우 우 우 우 우
우 우 우 우 우 우 우
우 우 우 우 우 우 우
우 우 우 우 우 우 우
어느새 우리들의 모험은
끝이 나 버렸네
어디라도 갈 수 있었지
자유로운 새처럼
시간은 우리들에게
아무것도 아닐 줄 알았었네
세상 따위
언제라도 버릴 수 있다 생각했네
라라라라 라라라라
어린 날의 치기와
라라라라 라라라라
살아갈 많은 날들
때로는 살아가는 것이
죽기보다 힘들고
지켜내야 할 많은 것이
이 어깨를 눌러도
시간이 우리들에게
무언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
여전히 우리는 아이인 채
세상을 비웃고만 있겠지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행복의 파랑새와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우리가 버린 것들
때로는 나를 버리려 했고
때로는 세상을 버리려 했고
때로 나 혼자만 그런 줄 알았고
가지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
잃어버리는 줄도 모르는 채
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줄 모른 채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어린 날의 치기와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살아갈 많은 날들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행복의 파랑새야
라라라라 라라라라라
제발 머물러다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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